프로농구 소노, '40세 신인' 김태술 감독 갑작스럽게 선임..."젊은 지도자와 새 경기 시작하겠다"
프로농구 소노, '40세 신인' 김태술 감독 갑작스럽게 선임..."젊은 지도자와 새 경기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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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사임한 김승기 감독을 대신할 새 감독으로 김태술(40) tvN 스포츠 해설위원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역 시절 '매직 키드'라는 별명을 얻으며 프로농구 최고 수준의 가드로 활약했던 김태술 감독은 2021년 은퇴하고 지난해 모교인 연세대 농구팀 코치로 코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팀은 물론이고 프로팀도 코치로서 팀을 이끈 적이 없습니다.
구단은 "그는 신인 감독이지만, 새로운 리더십과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구단의 의지를 보여줄 젊고 유망한 감독을 찾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소노 감독의 이례적인 '신입 코치' 영입 움직임은 김승기 감독의 선수 폭행 논란 이후 어두워진 팀 분위기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승기 전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 도중 원정팀 라커룸에서 선수에게 수건을 던진 사실이 드러나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지난 22일 김승기 전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힌 후 소노는 이틀 만에 곧바로 새 감독 계약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김태술 위원이 현재 KBL 재정위원회 위원이라는 사실은 문제가 있습니다. 소노의 요청으로 열릴 예정인 재정위원회에서 김태술 위원은 김승기 전 감독의 선수 폭행 사건을 살펴보고 징계 여부를 결정하는 입장이 될 것입니다. 이는 KBL과 구단, 관련자들 간에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김태술 감독은 "이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중요한 책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부담감을 느낀다. 짧은 기간이지만 선수들과 소통을 잘하고 분위기 반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기회가 주어진 만큼 하나하나 준비해 재미있는 농구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태술 감독은 28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릅니다. 한편, 소노 감독은 김 감독의 전 KGC 팀 동료였던 박찬희 감독을 코치로 영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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