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없이는 살 수 없어요' 홍삼 99z의 뜨거운 우정, 지옥 같은 연패 탈출의 원동력

'당신 없이는 살 수 없어요' 홍삼 99z의 뜨거운 우정, 지옥 같은 연패 탈출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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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접전이 끝난 후 모든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을 때 박은진은 메가의 두 뺨을 어루만졌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동지애로 가득 찬 터치였습니다. 이제 메가가 없는 정관장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극적인 경기 끝에 정관장은 GS 칼텍스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메가와티 페르티위(등록명 메가)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정관장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18-25, 26-24, 20-25, 26-24, 15-9)로 물리쳤습니다. 선두 흥국생명과 현대 건설을 각각 두 번씩 만나는 '지옥 같은 일정'으로 4연패를 당했던 정관장은 이번 승리로 연패에서 벗어나 귀중한 승점 2점을 추가했습니다.

양 팀 모두 주전 외국인 선수들이 복귀하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GS 칼텍스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종아리 근육 부상에서 복귀했고, 정관장의 메가는 허벅지 통증을 떨쳐내고 코트에 섰습니다. 정관장 감독 고희진은 경기 전 "메가는 어제 훈련에서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메가였습니다. 2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특히 4세트와 5세트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4세트 듀스 상황에서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5세트에서는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을 퍼부으며 승리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GS 칼텍스가 우세했습니다. 1세트를 따낸 GS 칼텍스가 더 높은 공격 성공률로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실바와 와일러의 활약이 돋보였고, 유서연의 서브 에이스가 상대 팀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정관장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냈고, 3세트를 잃은 후에도 4세트에서 메가의 연속 득점으로 극적인 듀스 승리를 거뒀습니다.

마지막 5세트에서 메가의 활약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메가의 연속 득점이 완전한 건강을 되찾은 가운데 정관장은 점수 차를 8점까지 벌렸고 결국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정관장의 승리는 메가(23점)뿐만 아니라 표승주(18점), 정호영(16점), 박은진(14점) 등 국내파 선수들의 균형 잡힌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각자의 포지션에서 제 몫을 해준 선수들의 끈질긴 플레이가 4연패 사슬을 끊는 값진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승리로 정관장은 귀중한 승점 2점을 추가하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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